[사자성어] 013_ 고육지책(苦肉之策)

고육지책(苦肉之策): 스스로 희생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전략

고육지책(苦肉之策)은 '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쓰는 방법'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. 보통 극단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취하는 고난의 전략을 뜻하며, 단기적으로는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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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래]

고육지책은 중국 삼국시대에 유래된 표현으로, 《삼국지(三國志)》에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특히, 오나라의 책사 주유(周瑜)가 조조(曹操)의 군대를 속이기 위해 황개(黃蓋) 장군을 일부러 때려 상처를 입힌 후 투항하는 척하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 이를 통해 조조를 방심하게 만들어 화공(火攻)으로 대승을 거두었죠. 즉, 고육지책은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며 극복하는 지략을 의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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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자 풀이]

• 고(苦): 괴롭다, 쓰라리다
• 육(肉): 살, 몸
• 지(之): ~의
• 책(策): 계책, 전략

즉, 고육지책은 '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내놓는 계책'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이는 곤란한 상황에서 본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을 뜻하며,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로운 판단을 강조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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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활용 예시]

고육지책은 극단적인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주 사용됩니다. 개인적인 결단뿐만 아니라 전쟁, 정치,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됩니다.

• 예시 1: "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불리한 조건을 일부 받아들이는 것도 고육지책일 수 있어."
• 예시 2: "팀 프로젝트에서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내가 맡기로 했어. 이게 다 고육지책이지 뭐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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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슷한 뜻을 가진 다른 사자성어]

• 배수지진(背水之陣): 물을 등지고 싸운다는 뜻으로,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최후의 방법을 선택하는 전략.
• 권토중래(捲土重來): 실패한 후 다시 힘을 길러 도전하는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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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훈]

고육지책은 단순히 희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, 극단적인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택일 때 쓰이는 전략입니다. 때때로 불리한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지만, 장기적인 이득을 위해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"어려운 상황에서는 때때로 희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." – 동양 격언